김민석 총리가 미국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 투자 프로젝트들이 불확실한 상태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총리는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의미 있는 진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, 지난 7월 무역협상에서 합의한 3,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에도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양국은 이달 초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단속으로 한국인 근로자 3백여 명이 구금된 사건 이후 비자 제도 개정을 협의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조속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 셈인데,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대미 투자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취지로도 해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, 국무총리실은 추가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국 근로자와 가족들이 미국 입국을 굉장히 꺼리는 상황임을 설명한 것일 뿐이라며, 대미 투자 유보를 의미한 발언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대 해석을 경계하며 서둘러 진화에 나선 건데, 일각에선 역할 분담을 통한 대미 압박용이란 시선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총리의 인터뷰는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계기에,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는 등 한미 간 줄다리기 협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총리실은 김 총리의 발언은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투자와 관련된 것이었다며, 한미 간 논의 중인 3,500억 달러 투자와는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서영미 <br />디자인 | 정은옥 <br />자막뉴스 | 이 선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251326486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